한국수자원공사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집중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경주지역에 비상 급수를 지원한다. 한국수자원공사(이하 공사)는 8일 포항·경주의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비상 급수, 기술 지원 등 긴급 구호활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태풍 피해로 단수 혹은 수질 이상을 겪는 지역의 비상 급수를 위해 병입수돗물 2만여 병(포항 1만4천600여 병, 경주 5천700여 병)을 제공하고, 특히 피해가 큰 포항 남구 오촌읍 아파트에는 15t(톤) 급수차를 지원했다.
또 하천 범람으로 파손된 수도시설을 복구하고 단수 피해가정의 긴급 복구를 돕는 한편 주민의 일상회복을 지원을 위해 이동식 세탁·샤워 차량인 ‘K-water 사랑샘터’를 운영하고 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