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제33회 수성구민상’ 수상자로 지역발전 부문 김미영(58)씨, 사회봉사 부문 김옥희(60)씨, 교육문화 부문 김호진(63)씨를 각각 선정했다.
16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김미영 씨는 두산동 주민자치위원회, 희망나눔위원회 등 여러 협력단체에서 활동해 왔으며, 헌신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전봇대·담장 벽화사업을 추진했다. 2017년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추진 실적평가에서 수성구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데 기여하는 등 지역발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김옥희 씨는 24년간 전화상담 봉사를 수행하면서 힘든 이웃들에게 심리적인 버팀목이 돼 주었다. 또 16년간 무연고 중증장애인 가을나들이·전통문화체험 등을 기획해 나눔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고 2018년에는 지산1동 적십자봉사회를 결성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호진 씨는 20년간 노인대학·복지관 등에서 무료 태권도 교실을 운영해 2006년 경로효친실천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6년 대통령 해외순방 시 태권도 시범단으로 참여해 해외에 태권도를 알림과 동시에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10년 동안 황금동 자율방범대원으로도 활동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돕고 있다.
정은빈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