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이 지역 최초로 ‘먹거리 골목’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설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남구의 맛집을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되고, 남구 외식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남구 맛집 메타버스’ 플랫폼은 남구를 대표하는 먹거리 골목인 안지랑곱창골목, 앞산맛둘레길과 동일한 형태의 가상 공간으로 구축됐다. 골목 내 80개 업소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업소 모습과 정보를 담고 있다.
이용 방법은 포털 사이트에서 ‘대구 남구 맛집 메타버스’를 검색하면 된다.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각 업소의 스마트 플레이스로 연결돼 업소 소개, 메뉴, 영업시간, 연락처 등 기본 정보 확인은 물론 전화 걸기, 위치 확인, 배달·포장·예약 등도 할 수 있다.
남구청은 남구 맛집 메타버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메타버스 골목 내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20일부터 나흘간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20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에서 안지랑곱창골목 홍보관을 운영해 시민들이 메타버스로 먹거리 골목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대구 남구 맛집 메타버스 플랫폼 개설이 시민들에게 남구의 대표 먹거리 골목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유도하고, 나아가 외식 골목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