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천767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0%대로 나타났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67명, 누적 확진자 수는 112만 3천176명이다. 대구에서는 직전 이틀간 하루 2천400명대 확진자가 나오다 이날 1천700명대로 감소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1천556명)보다는 211명 많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396명, 북구 340명, 수성구 318명, 달성군 214명, 동구 205명, 서구 84명, 남구 84명, 중구 59명, 타 지역 67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6.0%, 40대 15.5%, 50대 15.3%, 10대 12.6%, 20대 12.2%, 30대 11.8%, 10대 미만 6.6%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1만 1천199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0.2%로, 전체 185병상 중 56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