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BA.4·5 기반 2가 백신 118만 회분 도입
화이자 BA.4·5 기반 2가 백신 118만 회분 도입
  • 조재천
  • 승인 2022.11.0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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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식약처 긴급 승인 받아
모더나 BA.1 2가 백신도 도입
정부가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에 활용할 화이자의 BA.4·5 기반 2가 백신 118만 회분을 도입했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의 BA.4·5 기반 2가 백신 초도 물량 약 118만 회분이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입됐다.

화이자의 BA.4·5 기반 2가 백신은 지난달 17일 식약처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앞서 미국은 8월 31일 해당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으며, 유럽에서는 9월 12일 조건부로 품목 허가했다.

아울러 추진단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의 BA.1 기반 2가 백신 64만 회분도 이날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국내에 도입된 코로나19 2가 백신은 모더나의 BA.1 기반 721만 회분, 화이자의 BA.1 기반 891만 회분 및 BA.4·5 기반 118만 회분 등 총 1천730만 회분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이 유행하는 상황을 고려해 기존 백신보다 2가 백신으로 추가 접종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2가 백신 접종을 우선적으로 권고하는 상황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대상을 기초 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으로 확대했다.

모더나의 BA.1 기반 2가 백신은 지난달 27일부터 당일 접종이 이뤄지고 있고, 예약 접종은 이달 7일 시작된다. 화이자의 BA.1 기반 2가 백신은 이달 7일부터, 화이자의 BA.4·5 기반 2가 백신은 이달 14일부터 당일 및 예약 접종이 시작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이 새롭게 출현해 확산하고 있다”며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기 위해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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