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천797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20%대로 나타났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97명, 누적 확진자 수는 112만 6천92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953명)보다 156명 적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1천681명)보다는 116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373명, 수성구 325명, 북구 295명, 동구 253명, 달성군 252명, 남구 96명, 서구 85명, 중구 54명, 타 지역 64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32.9%, 50대 14.8%, 10대 13.1%, 40대 12.9%, 20대 10.6%, 30대 10.1%, 10대 미만 5.6%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1만 1천581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29.2%로, 전체 185병상 중 54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3명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70대, 1명은 80대 이상 연령층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