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심리·진료지원 연계체계' 오는 16일부터 운영
이태원 참사 ‘심리·진료지원 연계체계' 오는 16일부터 운영
  • 한지연
  • 승인 2022.11.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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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 등의 트라우마 극복 심리지원이 진료와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16일부터 운영한다.

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심리·진료지원 연계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리·진료지원 연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유가족, 부상자(구호활동 중 부상자를 포함) 및 그 가족이다. 심리 상담 과정에서 전문의 상담을 필요로 하거나, 정신과적 진료와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될 때 정신건강의료기관과 연계해 전문적 치료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트라우마센터는 본인의 요청 또는 심리상담 결과 전문적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 경우 대상자를 진료연계센터로 연계한다. 진료연계센터는 대한의사협회와 협력해 지역 접근성과 대상자의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의료기관을 매칭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모집을 통해 참여하는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 등은 대상자에게 전문적 진료와 치료를 실시하고, 트라우마센터는 치료 상태 등 모니터링을 이어간다.

복지부 이태원 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재난 후 경험하게 되는 트라우마는 초기 신속한 개입과 전문적 치료로 후유증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대상자들의 심리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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