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밀조밀(이서연 대표·사진)은 경북 의성에서 있는 비건(vegan) 베이커리 전문점이다.
비건은 채소와 과일, 해초 등 식물성 음식 이외 아무것도 먹지 않는 완전한 채식주의자를 의미한다.
평소 미래 먹거리와 친환경 먹거리를 관심 있게 지켜본 이서연 대표는 비건과 베이커리를 접목해 비건 베이커리 전문점을 열었다. 지난해 7월 개업한 오밀조밀은 6개월 만에 5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비건 베이커리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재 제조와 레시피 개발은 이 대표가, 간단한 포장 및 손님 응대는 가족이 도와주고 있다. 앞으로 제빵 파트를 보강하는 한편, 온라인 판매를 시작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갈 계획이다.
오밀조밀은 가능한 한 의성에서 나는 마늘과 당근 등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한다. 이 대표는 향후 농산물을 직접 재배·가공해 6차 산업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농업을 가공 산업, 서비스업과 융합해 농촌에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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