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인플루엔자 주의해야"
대구시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인플루엔자 주의해야"
  • 조재천
  • 승인 2022.12.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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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겨울철 유행 감염병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및 인플루엔자(독감)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굴, 조개류 등)을 섭취해 발생하거나 감염자 접촉 등 사람 간 전파로 감염이 이뤄질 수 있다. 주로 감염자가 발생하는 시기는 11월부터 4월까지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동반될 수 있다. 감염력이 강한 특성상 적은 양의 바이러스에도 집단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구토물을 통해 감염되거나 감염자가 씻지 않은 손으로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접촉한 뒤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을 섭취할 때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또 과일, 채소, 굴이나 조개 등 음식 재료는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는 것이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하면 환자의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을 올바른 절차로 소독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함께 겨울철 대표 감염병인 인플루엔자는 이미 의사 환자 분율이 2022-2023절기 유행 기준(4.9명)을 초과한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는 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서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등 감염 취약층을 대상으로 권장 접종 기간 내에 지정 의료기관에서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홍윤미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철저히 했던 개인위생이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소홀해졌고, 최근 기온도 낮아지면서 인플루엔자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겨울철 감염병 증가가 우려된다”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며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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