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 2개소 추가 설치
수성구,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 2개소 추가 설치
  • 한지연
  • 승인 2022.12.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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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고모동 일원 조성…총 27곳
지역 주민 전담관리자 채용·관리
대구 첫 CCTV 관제시스템 구축
고모동375-1번지-후
대구 수성구 고모동 375-1번지 일원 재활용 정거장 설치 후.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수성구가 재활용률 향상과 시민들의 분리배출 편의 제공을 위해 올해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 2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시설 지속 확대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설에는 지역 최초로 시설 내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19일 대구시와 수성구청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한 지역은 수성구의 분리배출 취약지 2개소(연호동 422, 고모동 375-1)로 현재 대구지역 내에는 전체 2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재활용정거장은 일반 주택가에서 나오는 재활용품을 공동으로 배출하고 수거하는 거점시설이다. 재활용정거장이 생기면 집 앞에 개별 배출하던 주민들도 직접 재활용품을 들고 나와 품목별로 분리배출하게 된다.

공동주택에는 일반적으로 분리배출시설이 설치되어 있지만, 도·농복합지역이나 단독주택 지역 중 분리배출시설이 없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분리배출이 취약해 쓰레기 불법투기의 원인으로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와 수성구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요일 구분 없이 재활용품을 쉽게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되는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재활용정거장)은 분리배출함 7종과 분리배출 안내판, 불법투기 감시 CCTV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배출함 7종에는 투명페트병, 유색페트병, 비닐류, 플라스틱, 병류, 캔류, 종이류 등이 있다. 시설물 청결 유지 및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를 위해 지역 주민을 전담관리자로 채용해 해당 시설물을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지역 최초로 거점수거시설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CCTV 운영방식은 현장에서 영상기록칩을 가져와서 PC로 저장했다면, 이제는 실시간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및 시설물 관리를 보다 더 철저히 추진할 예정이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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