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천657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0%대로 나타났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657명, 누적 확진자 수는 124만 7천74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3천625명) 이후 사흘째 감소세를 보이며 2천600명대로 떨어졌다.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2천869명)보다는 212명 감소했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647명, 수성구 436명, 북구 429명, 동구 363명, 달성군 318명, 서구 159명, 남구 125명, 중구 101명, 타 지역 79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6.8%, 50대 17.0%, 40대 15.2%, 30대 12.0%, 10대 11.7%, 20대 11.5%, 10대 미만 5.8%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1만 7천31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7.6%로, 전체 197병상 중 74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4명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80대 이상, 2명은 70대 연령층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