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상 주희주, 시병진 등 선정
내년 2월 시민의 날에 시상식
대구시는 ‘제46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대상 1명, 본상 3명, 특별상 2명 등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대상에는 박병욱(70) 달인의 찜닭 대표가 선정됐다. 박 대표는 요식업 브랜드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다. 특히 전국 자활센터와 연계해 자활 사업의 성공 모델을 만들고, 자활 기금을 조성해 자활 사업 대표 대리점을 14호점까지 개설하는 등 취약 계층에 대한 단순 지원이 아닌 경제적 자립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 본상 수상자는 △지역사회개발 부문 추광엽(64) 벽진BIO텍 대표 △사회봉사 부문 김영순(여·69) 대구사랑봉사단 단장 △선행·효행 부문 이득화(69) 대구북구이용사지회 감사가 각각 선정됐다. 특별상은 주희주(여·54) 간호사, 시병진(55) 수성구 보행지킴이 회장이 수상한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1977년부터 지난해까지 45회에 걸쳐 총 156명이 수상했다. 제46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내년 2월 대구시민의 날 행사 시 거행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의 전통과 권위가 있는 영예로운 상인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상하실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 나은 대구를 위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오신 수상자들의 영향력이 대구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