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활동 줄어 감염 감소”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올겨울 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해 “어느 정도 정점을 확인하고 계속 거기 머물거나 안정 추세로 갈 때가 됐다”고 전망했다.
정 위원장은 2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직전 주 대비 적게 나타나고 있다’는 질문에 “몇 번의 변화를 갖고 감소세가 시작됐다고 얘기하기는 아직 어렵다”며 “날이 너무 차가워 오히려 사람들 움직임이 적어지면서 감염 전파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벌써 지난 한두 달간 유행이 계속돼 왔기 때문에 이제는 어느 정도 정점을 확인하고 계속 거기 머물거나, 아니면 조금 내려가면서 안정 추세로 갈 때가 됐다고 본다”고 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5천545명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2만 6천608명)보다 1천63명, 2주일 전인 지난 12일(2만 5천657명)보다는 123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신규 확진자 감소세는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정부는 이번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단계적으로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1월 중 완만한 (유행) 정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점 이후 2주 정도 모니터링 기간이 필요하다”며 “(1단계 해제 시점은) 이르면 설 연휴 이후가 될 수도 있지만 확실하게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정 위원장은 2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직전 주 대비 적게 나타나고 있다’는 질문에 “몇 번의 변화를 갖고 감소세가 시작됐다고 얘기하기는 아직 어렵다”며 “날이 너무 차가워 오히려 사람들 움직임이 적어지면서 감염 전파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벌써 지난 한두 달간 유행이 계속돼 왔기 때문에 이제는 어느 정도 정점을 확인하고 계속 거기 머물거나, 아니면 조금 내려가면서 안정 추세로 갈 때가 됐다고 본다”고 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5천545명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2만 6천608명)보다 1천63명, 2주일 전인 지난 12일(2만 5천657명)보다는 123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신규 확진자 감소세는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정부는 이번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단계적으로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1월 중 완만한 (유행) 정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점 이후 2주 정도 모니터링 기간이 필요하다”며 “(1단계 해제 시점은) 이르면 설 연휴 이후가 될 수도 있지만 확실하게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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