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청년미술프로젝트 전시'
'2010 청년미술프로젝트 전시'
  • 김덕룡
  • 승인 2010.11.1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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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청년미술프로젝트 전시'가 17일부터 28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관에서 열린다.

대구지역과 서울지역 작가 20명을 비롯해 독일에서 활동하는 뉴질랜드 작가 1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조각난 풍경'이다.

'조각난 풍경'은 다양한 풍경 또는 양상을 보여주는 오늘날 한국미술의 여러 단면들을 퍼즐 맞추기 형식으로 구성된 전시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과 관람자들 모두로 하여금 '나'를 되돌아보고 '나'를 되찾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진정한 소통의 문제를 재고한다.

전시는 '몸과 풍경', '마주친 비명(非命, 悲鳴, 碑銘)', 'Becoming artists' 등 총 3개의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Part 1-몸과 풍경'은 '시간-공간-움직임의 불가분성'을 키워드로 현대사회의 풍경을 재조명한다.

관람자의 적극적인 신체체험으로 작품이 완성되는 방식은 관람자와 작품 간의 상호작용적 소통을 극대화시킨다.

이 파트에서는 관람자들이 고립되고 조금은 괴이한 공간에서 또 다른 '나'를 찾기도 하고, 또는 명상과 관조의 시간을 갖기도 하며 산책하듯 걸어 다니며 작품들과 만나는 체험을 하게 된다.

'몸과 풍경'은 밝음과 어둠, 자연과 인공, 평화와 재앙 같은 상반되는 요소들이 견제보다는 상호보완의 실체들로 존재하기 위해 역설적으로 상호간의 균형을 유지해야 함을 강조한다.

'Part 2-마주친 비명(非命, 悲鳴, 碑銘)'은 현대사회의 마주할 수 있는 조각난 풍경을 3 가지 '비명(非命, 悲鳴, 碑銘)'으로 규정한다.

'Part 3-Becoming artists'는 대구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작가가 되기 위해 도전과 실험 정신을 불태우는 20대 작가를 위한 공간이다.

3명의 작가는 그들이 부딪히는 현실의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할 것이다.

박소영 책임큐레이터는 "실제 우리 삶에서 느닷없이 깨질 수 있는 꿈과 희망을 이번 전시를 통해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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