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천63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0%대로 나타났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천63명, 누적 확진자 수는 127만 4천98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3천464명)보다 401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 20일(3천625명)보다는 562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807명, 수성구 536명, 북구 441명, 동구 403명, 달성군 366명, 서구 151명, 남구 137명, 중구 93명, 타 지역 129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4.9%, 50대 16.3%, 40대 16.0%, 20대 15.0%, 30대 14.3%, 10대 8.8%, 10대 미만 4.8%로 나타났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6.6%로, 전체 216병상 중 79병상이 들어차 있다. 현재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1만 2천509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4명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이 2명, 70대와 50대 이하 연령층이 1명씩이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