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문화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포항시, 문화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 김기영
  • 승인 2023.01.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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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곡기념관 상반기 완공 예정동빈내항 옛 수협 냉동창고
예술공간 탈바꿈…하반기 선봬
역사박물관·시립미술관 지속 추진
포항시는 지역 역사·문화·예술을 융합한 문화관광 거점들이 올해 연이어 문을 열 예정이라며 11일 밝혔다.

석곡 이규준 선생을 기리는 ‘석곡기념관’은 올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기념관은 동해면 도구리 일원에 총 53억 5천만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석곡 생애와 사상, 역사적 가치를 기리기 위해 경북 문화재로 지정된 ‘석곡선생 목판’ 보관을 위한 수장고, 기획·상설전시실, 상영관 등을 갖출 예정이다.

지난 1969년에 건립돼 포항 수산물저장과 얼음창고로 사용되다 2018년 폐쇄됐던 동빈내항 옛 수협 냉동창고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총 107억원을 투입해 문화적 활력을 전해줄 ‘복합문화예술 체험거점’ 공간으로 하반기에 선보인다.

어민들 삶이 녹아있는 산업 유산인 이곳은 시민들 문화 경험 확대 및 국내외 예술교류 거점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다목적 전시장, 문화책방, 예술 창작스튜디오 등을 갖춰 문화·예술에 지역 인문·역사적 가치까지 아우를 전망이다.

지난해 문을 연 문화 예술 팩토리는 복합문화·행정 거점 공간으로서 도시숲을 결합한 문화예술광장까지 함께 조성돼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행정 서비스 및 쾌적한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포항 정체성이 담긴 역사박물관, 세계적 스틸 문화를 선도할 시립미술관 제2관도 지속 추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역사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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