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저성장·기후위기 속 공존법 모색
전세계, 저성장·기후위기 속 공존법 모색
  • 승인 2023.01.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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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개막
3년 만에 원래대로 1월 대면행사
각국 정상급인사 52명 참석 예정
우리나라 기업 총수들도 동참
전세계 정·재계, 학계의 유명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16일(현지시간) 4박5일간 일정으로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막을 올린다.

다보스포럼은 각국의 저명한 정치인과 기업인, 학자 등이 스위스 동부 그라우뷘덴주(州)에 있는 다보스에 모여 세계가 당면한 현안을 토론하는 연례행사다. 매년 1월 말 개최돼 오다 2021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행사가 취소됐으며 지난해에는 1월 행사를 미루고 5월에 열린 바 있다.

이번에 3년 만에 원래대로 1월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셈이다.

15일 다보스포럼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로 53회째인 이번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이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심화한 보건과 안보, 경제 위기 국면에서 다시 힘을 합쳐 해법을 찾아보자는 취지다. 겹겹이 찾아온 위기 속에 각국이 협력과 공존 방안을 궁리하지 않는다면 세계화라는 가치는 머지않아 자취를 감출 것이라는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

올해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세계 각국에서 52명의 정상급 인사가 참석한다.

아울러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600여명, 각국 중앙은행 총재 19명과 재무장관 56명, 외교장관 35명, 무역장관 35명을 포함해 정·재계 및 학계 인사 2천700여명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다보스포럼 행사장에서 특별 연설을 한다. 우리 대통령이 직접 WEF에 참석하는 건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으로, 윤 대통령은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협력과 연대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재계를 대표하는 기업 총수들도 대거 다보스를 찾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회의장에 나올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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