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中, 코로나 병원치료 통계 공개 환영”
WHO “中, 코로나 병원치료 통계 공개 환영”
  • 승인 2023.01.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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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개월 간 6만명 사망 집계
보다 상세한 데이터·정보 요청
중국 정부가 자국의 코로나19 병원치료에 관한 통계를 공개한 데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현지시간)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보다 상세한 데이터와 정보를 요청했다.

WHO는 홈페이지에 올린 환영 성명서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이날 마샤오웨이(馬曉偉)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주임과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며 이렇게 밝혔다. 마 주임은 내각 중앙행정기관인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보건장관에 해당한다.

WHO의 성명은 중국 당국이 지난달 상순 대대적 방역 완화 이후 최근까지 약 1개월간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병원에서 사망한 사람이 약 6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공개한 직후 나왔다.

중국 정부는 자국의 코로나19 외래진료, 입원환자, 응급치료가 필요한 환자, 코로나19 감염과 관련된 병원 내 사망 등 내용을 담은 정보를 WHO에 제공한 후 1월 14일 기자회견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 자료는 작년 12월 8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의 상황을 담고 있다.

WHO는 이번에 중국 정부가 제공한 정보를 분석 중이라며 “이런 유형의 상세한 정보가 (중국 정부에 의해) 우리(WHO)와 대중에게 계속해서 공유되도록 해 달라고 (중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중환자 치료를 포함해 모든 수준에서 치료 규모를 확대하려는 중국 당국의 노력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중국도 마 주임과 테워드로스 총장의 전화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WHO의 역할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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