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일·생활 균형 정책 ‘효과 톡톡’
대구시, 일·생활 균형 정책 ‘효과 톡톡’
  • 강나리
  • 승인 2023.01.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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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지역별 워라밸 지수 현황
2021년 54.8…2020년比 3.4↑
육아휴직·돌봄교실 인지도 상승
교육·문화활동 지원·캠프 등 전개
대구시는 지난 2015년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설립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및 기업의 가족친화 경영 도입을 추진한 결과, 지역의 일·생활 균형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2021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균형지수 현황에 따르면, 대구시는 총점 54.8로, 2019년(48.5점), 2020년(51.4)에 비해 대구시의 일·생활 균형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전국 순위는 전년도보다 두 단계 상승한 10번째 순위를 점하고 있으나, 타 지자체의 순위가 상위권에서 하위권으로, 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자주 바뀌는 사례에 비해 대구시는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지역 환경의 변화를 볼 수 있는 제도 영역에서는 여성 및 남성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국공립 보육시설, 초등돌봄교실 운영, 일가정 양립 인지도 등을 지표로 하고 있는데 대구시는 2019년 11.6, 2020년 14.7, 2021년 16.6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시 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통해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과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 노·사·민·정 관계기관 협력으로 ‘일·생활 균형 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여성가족부 인증 가족친화기업이 2014년 19개에서 2022년 182개가 됐다. 올해는 200개 기업을 목표로 설정해 가족친화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으로, 타 시도(평균 78.5%)에 비해 높은 인증 유지율(82%)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기업에 대한 일·생활 균형 경영 컨설팅 및 교육, 문화활동 지원, 상담 지원, 근로자 응원 이벤트, 워킹맘·워킹대디 교육, 기업과 시민이 참여하는 워라밸 페스타와 가족이 함께하는 워라밸 공연·캠프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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