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820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20%대로 나타났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20명, 누적 확진자 수는 132만 3천97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 2일(916명)보다 94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달 26일(1천416명)보다는 596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수성구 169명, 달서구 163명, 북구 135명, 동구 99명, 달성군 94명, 남구 47명, 서구 43명, 중구 27명, 타 지역 43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9.5%, 50대 14.5%, 30대 13.1%, 20대 12.4%, 10대 12.0%, 40대 11.3%, 10대 미만 7.2%로 나타났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25.1%로, 전체 203병상 중 51병상이 들어차 있다. 현재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4천52명이다.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2명으로, 80대 이상과 60대 연령층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