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0일(금) 첫방송을 시작하는 '팬텀싱어4'의 프로듀서가 공개됐다.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4'가 9일 국내 최정상 프로듀서 6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동안 3년 만에 돌아오는 새로운 시즌의 시작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누가 프로듀서를 맡을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컸다.
발표된 라인업에는 시즌1부터 냉철한 시선과 진정성 넘치는 조연으로 역대급 싱어들을 발굴해 낸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 김문정과 세계적인 성악가 손혜수가 이번 시즌에도 이름을 올렸다. '팬텀싱어' 시즌1, 2 심사위원이었던 윤종신도 돌아온다. 여기에 규현, 박강현, 김정원이 새롭게 합류한다.
가수 규현은 아이돌, 발라드, 뮤지컬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르불문 올라운더 보컬이다. 그는 평소 팬텀싱어의 열혈 애청자라고 밝혀온 만큼 그의 활약상이 기대감을 더해준다. 규현은 '팬텀싱어4'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흥분을 시킬 수 있는, 떨리게 만드는,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찾으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싱어게인2' 주니어 심사위원으로도 맹활약을 펼쳤던 그는 오는 15일 첫 방송 예정인 '피크타임'심사위원장에도 이름을 올렸다.
시즌2에 참가해 '미라클라스' 멤버로 준우승을 차지했던 뮤지컬 배우 박강현은 그동안 '하데스타운', '웃는남자', '킹키부츠' 등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실력을 뽐내며 신인상, 남우조연상, 남우주연상까지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 중이다.
박강현은 "참가자였을때는 경연만 잘하면 됐지만 참가자분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부담감이 배로 늘었다"며 "경험자 입장에서 좋은 말씀을 해드려야 겠다는 부담이 있다"고 프로듀서로서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프랑스 파리 고등 국립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마친 세계적 피아니스트로 팬팀싱어4를 통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한다. 김정원은 "진심과 열정이 넘치는 뮤지션들의 무대를 보면서 현장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 조언이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쉽지 않은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고품격 4중창의 힘을 보여준 ‘포르테 디 콰트로’, 크로스오버계의 아이돌 ‘포레스텔라’, 성악어벤져스 ‘라포엠’을 이을 제 4대 팬텀싱어를 찾는 여정은 3월 10일(금)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첫 공개된다.
배수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