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준결승전 관전 포인트...에녹ㆍ손태진ㆍ민수현 개인전 관심 집중
'불타는 트롯맨' 준결승전 관전 포인트...에녹ㆍ손태진ㆍ민수현 개인전 관심 집중
  • 배수경
  • 승인 2023.02.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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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사진 MBN
불타는 트롯맨. 사진 MBN

 

'불타는 트롯맨'이 오늘(14일) 오후 9시 40분 준결승 무대를 펼친다.  

지난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 8회에서는 본선 3차전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 '트롯파이브'의 손태진, 남승민, 전종혁, 공훈, 박현호가 전원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은데 이어 박민수, 에녹, 최윤하, 민수현, 이수호, 김중연, 김정민, 황영웅, 신성 등 9명의 추가합격자까지 14명의 준결승 진출자가 가려졌다. 

준결승전은 심수봉, 남진, 주현미 등 3대 레전드 가수의 곡으로 1라운드 듀엣전, 2라운드 개인전으로 펼쳐진다. 

1라운드 듀엣전에서는 두명 씩 7팀이 경연을 펼친다. 황영웅과 손태진은 '황금손'으로, 민수현과 박민수는 '충청의 아들', 에녹과 신성은 '신에한수', 김중연과 박현호는 '물피리'로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황영웅과 손태진이 뭉친 '황금손'은 짧은 예고편만으로도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예심 TOP1을 시작으로 대국민 응원투표 1위를 고수중인 황영웅과 성악가이자 크로스오버 가수로 트롯에 도전해 고급스러운 보이스와 차별화된 트롯 창법으로 본선 3차전 1위에 오르며 급부상한 손태진이 선보일 무대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1라이벌 전에서는 적으로 만났던 에녹과 신성이 준결승에서는 한 팀으로 만나 선보이는 반전 케미도 기대해 볼 만하다. 

준결승전은 연예인 대표단과 국민 대표단의 점수에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를 더해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돼 '대국민응원투표'로 운명이 갈라질 트롯맨이 나오게 될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불타는 트롯맨.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에녹, 민수현, 손태진(사진 왼쪽부터) 사진=MBN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2라운드 개인전에서는 에녹, 민수현, 손태진이 레전드 3인 중 한사람의 노래로 무대를 꾸민다.  에녹은 레전드의 리즈 시절 최강 히트곡을 선택해 고공 점프와 박력 있는 열창, 능글맞은 표정으로 끼를 발산하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에녹의 무대에 레전드는 기립박수로 답했다. 16년차 뮤지컬 배우 에녹은 뮤지컬 창법에서 트롯으로 진화한 업그레이드 무대를 통해 '뮤트(뮤지컬 트롯)의 창시자'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가  2라운드 개인전에서 어떠한 결과를 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국민 응원투표 2위 자리를 지키며 무명 현역들의 반란을 주도하고 있는 민수현은 준결승전 2라운드 개인전에서 현역 9년 차 트롯 가수의 저력을 빛내는 무대를 보여준다.  민수현은 레전드조차도 '맛을 내기 어려운 곡'으로 꼽은 곡을 선곡, 자신의 스타일과는 180도 다른 노래로 정면승부에 나선다. "정통 트롯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을 들은 그의 선곡이 무엇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태진은 외조모인 심수봉의 노래를 과감하게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부담감을 딛고 심수봉의 명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연예인 대표단으로부터 "트롯계 블루오션"이라는 극찬을 받는다. 손태진이 선택한 심수봉의 곡은 무엇일지, 가족이기에 손태진의 무대를 더욱 냉철하게 지켜봤던 심수봉이 손태진의 무대에 어떤 평가를 내렸는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불타는 트롯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 

배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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