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평균 10점 하락할듯"
"수능평균 10점 하락할듯"
  • 윤정혜
  • 승인 2010.11.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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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중상위권 경쟁 치열할듯
내년 수리 출제범위 확대...재수기피 뚜렷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소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성적도 작년보다 10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채우지 못한 미충원 인원이 정시 지원으로 넘어가 정시모집에서 중상위권의 눈치작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 입시부터 인문사회계열에 ‘미적분과 통계’ 부분이 추가돼 수리영역 출제범위 확대에 따른 재수기피 현상으로 하향안정 지원 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대구진학지도협의회 및 사설입시기관에 따르면 대구지역 수험생들의 수능 가채점을 분석한 결과 탐구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점수가 하락했다.

EBS교재 연계율이 70%를 넘었지만 대부분 변형된 문제가 많아 체감 연계율은 낮았기 때문이다.

대구진학지도협의회가 지역 수험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언어영역은 평균 3~4점, 수리 가형 2~3점, 나형은 1~2점, 외국어영역 1~2점 하락이 예상된다.

탐구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조금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이번 수능이 EBS교재 연계율이 높은 만큼 EBS 교재를 꼼꼼히 학습한 최상위권 학생들과 심화학습을 한 재수생들의 성적 변동폭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입시전문가들은 이같은 가채점 추정치로 볼 때 수시 2차와 정시모집에서는 중위권을 중심으로 눈치보기와 막판 접수, 하향지원 현상이 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영식(청구고) 대구진학지도협의회 회장은 “올해 수능이 작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되면서 지역 수험생들의 점수도 영역별로 평균 2~3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 수능 점수가 하락하면 대입 정시모집에서 중상위권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고, 내년 입시에 수리영역 교육과정이 추가돼 재수기피 현상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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