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접종률 81%와 큰 차
“추가 접종 적극 나서달라” 당부
“추가 접종 적극 나서달라” 당부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만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국가 예방 접종 사업’에 나선 결과, 대구 지역 접종 대상자 10명 중 8명은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률이 30%대에 머물러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상당수의 고령층이 인플루엔자 백신은 맞아도 코로나19 백신은 맞지 않은 셈이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 접종 대상에 포함된 지역 만 65세 이상 고령층 43만 8천706명 중 35만 6천264명이 접종에 참여했다. 접종률은 81.2%로, 전국 평균(81.9%)과 큰 차이가 없었다. 접종률이 가장 낮은 지역(부산 80.8%)조차 80%대 접종률을 기록한 만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에 참여한 고령층이 많았다.
이와 달리 60세 이상 연령층의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률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대구 지역 60세 이상 연령층의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률은 30.9%로, 전국 평균(35.2%)과 마찬가지로 30%대에 머물러 있다. 접종률의 차이만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고령층의 거부감이 상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보다 치명률이 높다며 감염 고위험군인 고령층을 대상으로 2가 백신 접종 참여를 권고하고 있지만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고령층의 경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며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 접종 대상에 포함된 지역 만 65세 이상 고령층 43만 8천706명 중 35만 6천264명이 접종에 참여했다. 접종률은 81.2%로, 전국 평균(81.9%)과 큰 차이가 없었다. 접종률이 가장 낮은 지역(부산 80.8%)조차 80%대 접종률을 기록한 만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에 참여한 고령층이 많았다.
이와 달리 60세 이상 연령층의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률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대구 지역 60세 이상 연령층의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률은 30.9%로, 전국 평균(35.2%)과 마찬가지로 30%대에 머물러 있다. 접종률의 차이만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고령층의 거부감이 상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보다 치명률이 높다며 감염 고위험군인 고령층을 대상으로 2가 백신 접종 참여를 권고하고 있지만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고령층의 경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며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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