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발 입국자 ‘입국 후 PCR 검사’ 내달 1일 해제
중국 발 입국자 ‘입국 후 PCR 검사’ 내달 1일 해제
  • 조재천
  • 승인 2023.02.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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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 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강화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인 가운데 내달 1일 ‘입국 후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발 항공편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해 도착하도록 한 조치도 같은 날 함께 해제된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22일 중대본 회의에서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데다 2월 3주 중국 발 입국자의 코로나19 양성률도 0.6%로 낮은 점은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중국 발 입국자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와 Q-코드 입력 의무화 조치는 내달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입국 후 PCR 검사 의무 해제에 따른 영향을 확인한 다음 평가를 거쳐 종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일부터 중국 발 입국자의 입국 후 PCR 검사를 의무화했고, 같은 달 5일부터는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당시 정부는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의무와 도착 공항 일원화 조치를 이달 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결정에 앞서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로 전환됐고 우려했던 신종 변이도 출현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지난달 2일부터 중단한 중국인 단기 비자 발급을 이달 11일 재개했다. 또한 중국 발 항공편도 다음 달까지 주 100회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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