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 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입국 후 PCR 검사 의무와 도착 공항 일원화 조치를 내달 1일 해제하기로 했다.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보이는 데다 입국 후 PCR 검사 양성률이 1% 미만으로 떨어진 점, 우려할 만한 변이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2월 12~18일) 중국에서 출발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1만 2천953명 중 1만 2천738명이 입국 후 PCR 검사를 받아 총 71명이 확진됐다. 양성률이 0.6%일 정도로 입국 전 검사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단계로 이행해 위험도가 낮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 자료를 기준으로 (작년) 12월 말 대비 확진자는 99.6%, 사망자는 95.1% 감소했다”며 “국내외 중국 확진자를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을 한 결과 우려할 만한 변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보이는 데다 입국 후 PCR 검사 양성률이 1% 미만으로 떨어진 점, 우려할 만한 변이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2월 12~18일) 중국에서 출발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1만 2천953명 중 1만 2천738명이 입국 후 PCR 검사를 받아 총 71명이 확진됐다. 양성률이 0.6%일 정도로 입국 전 검사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단계로 이행해 위험도가 낮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 자료를 기준으로 (작년) 12월 말 대비 확진자는 99.6%, 사망자는 95.1% 감소했다”며 “국내외 중국 확진자를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을 한 결과 우려할 만한 변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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