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28은 민주주의 번영의 초석”
“대구 2·28은 민주주의 번영의 초석”
  • 조재천
  • 승인 2023.02.26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기자협회·전국시도기자협회
2·28기념중앙공원·기념탑 찾아
대구228민주의거정신
한국기자협회 및 전국시도기자협회 전현직 임직원들이 25일 대구를 찾아 2·28 민주 정신을 되새겼다. 대구경북기자협회 제공

한국기자협회와 전국시도기자협회 전현직 임직원 30여 명이 지난 25일 대구 두류공원 2·28 민주의거 기념탑과 동성로 2·28 기념중앙공원을 찾아 2·28 민주 정신을 되새겼다.

한국기자협회와 대구경북기자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국 언론인은 물론 국민에게 2·28 민주 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숭고한 정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대구경북기자협회(2·28)와 광주전남기자협회(5·18), 제주기자협회(4·3), 경남울산기자협회(3·15)는 한국 현대사 왜곡에 공동 대처하고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해 민주화 운동 벨트를 결성한 바 있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은 “특히 기자들이 대한민국 역사를 정확히 알아야 올바른 기사를 작성할 수 있다”며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가 마련됐지만, 앞으로 한국 현대사 정신을 본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식 대구경북기자협회장(전국시도기자협회 협의회 의장)은 “2·28 민주 운동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출발이며 오늘날 민주주의 번영의 초석”이라며 “정의와 자유를 갈망했던 학생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전국 언론인은 물론 국민에게도 2·28 민주 운동을 적극 알리겠다”고 했다.

2·28 민주 운동은 1960년 경북고, 대구고, 사대부고, 대구상고(현 대구상원고), 대구농고(현 대구농업마이스터고), 대구공고, 경북여고, 대구여고 등 8개교 학생 1천700여 명이 이승만 독재 정권에 맞서 자발적으로 일으킨 광복 이후 최초의 민주적 저항 운동으로 4·19 혁명의 도화선이자 10대 학생들이 주도한 한국 민주화 운동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