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전세가 하락폭 7주 연속 감소
대구 아파트 매매·전세가 하락폭 7주 연속 감소
  • 김홍철
  • 승인 2023.03.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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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3월 넷째 주 동향
매매, 전주 대비 -0.3% 기록
하락 폭은 전국에서 가장 커
전세, -0.43%…중구 -0.55%
분양물량 적체로 대구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하락 폭은 7주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의 3월 넷째 주(3월 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38%) 대비 하락 폭이 줄어든 -0.3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0.19%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가장 하락 폭이 가장 큰 곳은 지난주에 이어 3주 연속 대구로 조사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대구(-0.30%)가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이어 울산(-0.29%), 부산(-0.26%), 경기(-0.24%), 광주(-0.23%), 대전(-0.21%) 등의 순이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2곳) 대비 상승 지역은 5곳으로 늘었고, 보합 지역은 3곳, 하락 지역은 전주와 같은 168곳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구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2021년 11월 셋째 주 이후 72주째 지속하고 있다.

8개 구군별로 살펴보면 남구(-0.43%)는 봉덕동 구축 아파트 위주로, 중구(-0.42%)는 대봉·수창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40%)는 비산·평리동 위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어 동구(-0.39%), 수성구(-0.32%), 달서구(0.30%), 달성군(-0.25%), 북구(-0.20%) 등의 순이었다.

대구의 전셋값도 입주 물량 적체의 영향으로 전주 대비 -0.43%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군별로는 중구(-0.55%)는 대봉·남산동 위주로, 달서구(-0.47%)는 공급물량 영향 있는 죽전·대곡·진천동 위주로, 서구(-0.46%)는 평리·중리동 위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36%) 대비 하락 폭이 줄어든 -0.29%를 기록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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