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 납치·인질사건 모의훈련으로 대응력 강화
대구 수성경찰, 납치·인질사건 모의훈련으로 대응력 강화
  • 이지연
  • 승인 2023.04.0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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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납치 또는 인질 강도사건에 대비한 야외 기동훈련(FTX)을 실시했다. 최근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을 계기로 현장 대응력을 보다 강화한다는 취지다. 수성경찰은 3일 오전 10시께 수성소방서와 함께 순찰차 캠을 활용한 인질 강도 검거 훈련을 했다. 대구수성경찰서 제공.
대구 수성경찰서는 납치 또는 인질 강도사건에 대비한 야외 기동훈련(FTX)을 실시했다. 최근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을 계기로 현장 대응력을 보다 강화한다는 취지다. 수성경찰은 3일 오전 10시께 수성소방서와 함께 순찰차 캠을 활용한 인질 강도 검거 훈련을 했다. 대구수성경찰서 제공.

 

대구 수성경찰서는 납치 또는 인질 강도사건에 대비한 야외 기동훈련(FTX)을 실시했다. 최근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을 계기로 현장 대응력을 보다 강화한다는 취지다.

수성경찰은 3일 오전 10시께 수성소방서와 함께 순찰차 캠을 활용한 인질 강도 검거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가상으로 7세 남아를 대상으로 한 인질 사건 발생부터 검거 시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다뤘다. 특히 112치안종합상황실, 형사, 여청, 교통 등 총 51명과 10여 대의 순찰차 캠 장비를 활용했다. 캠 영상을 112치안종합 상황실로 실시간 송출시킨 뒤 수성구 범물동에서 대구스타디움까지 18km 가량 용의 차량을 추격·검거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김영수 수성경찰서장이 직접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 순찰차 캠 영상으로 훈련을 참관, 무전 상황을 지휘했다. 수성경찰은 헬기·드론 등을 활용한 단계별 훈련을 통해 실제상황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서장은 “순찰차 캠은 범죄에 대한 진압뿐 아니라 재난상황, 대규모 행사 등 다양한 실제상황에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장비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대응을 위한 공동 모의훈련에 많이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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