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봄철에 시민들이 즐겨 섭취하는 달래, 냉이 등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및 납, 카드뮴 등 중금속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모두 허용 기준 이내로 ‘적합’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안전성 조사는 대형마트 및 소매점에서 시민들이 많이 구매하는 미나리, 달래, 냉이 등 엽경채류 및 엽채류 농산물 23품목 30건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및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을 검사했다.
조사 결과 농산물 30건 모두 각 농산물에 설정된 잔류농약 허용 기준 및 중금속 기준(엽채류는 납 0.3 ㎎/㎏ 이하, 카드뮴 0.2 ㎎/㎏ 이하, 엽경채류는 납 0.1 ㎎/㎏ 이하, 카드뮴 0.05 ㎎/㎏ 이하)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수거한 농산물에 대해, 신체 구조 및 체내 생리활성기능을 조절하는 필수 영양소인 무기영양성분 6종을 분석한 결과 칼슘(288.6 mg/100g, 들깻잎), 마그네슘(82.2 mg/100g, 참나물), 철(5.7 mg/100g, 냉이)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체내 무기질 보충을 위한 좋은 식재료임을 확인했다.
고복실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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