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 6개월째 상승세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 6개월째 상승세
  • 김홍철
  • 승인 2023.04.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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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比 11.6p 올라 85.2 집계
미분양 전망 116.9→100.0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이 6개월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73.6)보다 11.6포인트 오른 85.2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매달 조사하는 것으로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긍정적인 것을, 반대의 경우엔 부정적인 것을 의미한다.

지역 별로는 세종 28.2포인트(64.7→92.9), 인천 23.9포인트(61.3→85.2), 대전 21.6포인트(68.4→90.0), 대구 18.9포인트(57.1→76.0) 등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망지수가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북이 8.8포인트(85.7→76.9)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지난 달 전국에서 가장 높게 전망(85.7)됐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보인다. 경북은 지난달과 동일한 82.4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 아래 분양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이 대폭 단축된 영향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현재까지는 시장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어려워, 정부 정책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4월 분양 가격 전망지수는 92.9에서 90.9로 소폭 하락했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도 84.5에서 0.1포인트 떨어진 84.4로 집계됐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16.9에서 100.0으로 16.9포인트나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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