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학생 학업성취수준 중상위권
대구경북 학생 학업성취수준 중상위권
  • 이종훈윤정혜
  • 승인 2010.11.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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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수준이 전국 중상위권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의 경우 중3의 수학,영어,사회 학업성취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반면 초등학생들은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소폭 늘어나면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교육과학기술부가 30일 발표한 201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대구시교육청은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의 학업성취수준이 높아졌고, 초등학생 6학년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 중학교 3학년의 경우 사회와 수학, 영어의 보통 이상 수준 비율은 각각 70.2%와 66.8%, 74.2%로 16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

국어와 과학은 각각 77.8%, 63.9%로 전국 2위를 보였다. 고등학교 2학년의 국어는 기초학력 보통 이상의 비율이 82.3%로 전국에서 3위를 기록했고 수학은 80.2%로 4위, 영어는 71.8%로 3위를 각각 나타냈다.

기초학력미달율은 작년보다 1.7% 감소했고 미달비율이 국어는 1위 , 수학, 영어가 각 2위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의 보통 이상 성취 비율은 국어가 79.7%로 공동 7위, 사회 74.1%(9위), 수학 75.6%(10위), 과학 85.5%(7위), 영어 82.3%(10위) 등으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경북도의 학업성취 수준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보통 학력이상 학생의 비율이 전국평균에 비해 초등학교 6학년은 1.6%, 중학교 3학년은 4.3% 높고, 고등학교 2학년는 전국 평균보다 2.1%나 높게 나타났다.

기초학력미달 비율에서도 초등학교 6학년은 전국 평균과 별 차이가 없으나, 중학교 3학년 1.6%, 고등학교 2학년은 0.9%로 전국 평균보다 낮게 나타나 기초학력미달 학생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 지역교육청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전국180개 교육청의 20위 이내에 울릉(2위), 청도(9위)교육청이 포함됐다.

중학교 3학년의 경우도 지역교육청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전국 180개 교육청의 20위 이내에 영주(2위), 문경(4위), 상주(6위), 영양(7위), 울릉(8위), 고령(9위), 성주(10위), 청송(14위), 봉화(15위),포항(17위)교육청 등 10개 교육청 포함돼 상당히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특히 80개 교육청의 하위 10위에는 경북 지역교육청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는 등 타시도 교육청 보다 성적이 탁월했다.

또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는 보통학력 이상 비율을 과목별로 보면, 국어(6위), 수학(7위), 영어(6위) 등 종합적으로 16개 시도교육청에서 7위를 거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공개를 통해 학업성취 수준이 뒤처지는 학생, 학교, 지역에 대해서는 종합 지원대책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해안초등학교는 기초미달학생이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교과부의 ‘학력향상 우수학교’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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