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완화에 대구 등 5대 광역시 아파트 거래량 회복세
규제 완화에 대구 등 5대 광역시 아파트 거래량 회복세
  • 김홍철
  • 승인 2023.04.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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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비해 모두 크게 증가
대구, 984건→1천525건 조사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대구를 비롯한 5대 광역시 아파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월 대구·광주·부산·울산·대전 등 5개 지방 광역시 아파트 매매량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모두 크게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대구는 984건에서 1천525건으로 541건 늘었고, 광주는 643건에서 1천 건으로 늘었다.

부산(1천231건→2천30건), 대전(2천696건→3천205건), 울산(457건→912건) 등도 모두 매매량이 늘었다.

대구를 제외한 신규 단지 청약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광주 서구 금호동에서 분양한 ‘위파크마륵공원’은 64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천209명이 1순위 청약에 신청해 평균 9.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서 분양한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린’은 12.11대 1을, 지난달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분양한 ‘해운대역푸르지오더원’은 평균 5.55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4개 구를 제외한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다주택자에 적용되는 양도세 중과 규제가 사실상 폐지되고 취득세도 2채까지는 중과되지 않는 등 세 부담이 완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전매 제한과 대출 규제도 완화되면서 매수심리 회복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부터는 5대 광역시(도시 지역)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최장 3년에서 6개월로 대폭 줄어 이에 따라 해당 지역 매수심리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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