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 다른 콘셉트 공연
연출-DJ최성훈으로 콘서트 기획과 무대 연출에 참여
카운터테너 최성훈이 5월 단독콘서트로 관객앞에 나선다.
EM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카운터테너 최성훈이 오는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온 스테이지'(On Stage)와 '온 에어'(On Air)를 개최한다.
지난해 롯데콘서트홀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단독 콘서트 '무브먼트'(Movement) ‘1악장 클래식’, ‘2악장 크로스오버’ 무대를 성황리에 마치고, 앵콜 콘서트까지 선보였던 최성훈은 이번에도 역시 양일 다른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1, 2악장과는 또 달라진 새로운 3, 4악장을 펼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최성훈이 콘서트 기획과 무대 연출 등 총괄 진행을 맡아 자신만의 시그니처 공연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5월 27일 토요일 첫날 열리는 '온 스테이지'는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과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함께 출연하여 클래식 가곡부터 팝, 탱고 등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색다른 음악 무대를 보여준다.
5월 28일 일요일 열리는 '온 에어' 공연은 원형극장의 특성을 이용해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한다. 음악감독 겸 피아니스트 이범재와 첼리스트 이호찬과 함께 음악과 이야기로 하늘극장을 수놓을 예정이다.
최성훈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이번 단독콘서트에서 그가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구출신의 카운터테너 최성훈은 경북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파리국립음악원(CRR de Paris), 프랑스 베르사유 바로크 음악센터, 스위스 제네바 국립고등음악원에서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재원으로 스위스 마리아 아마디니 국제 성악 콩쿠르, 프랑스 레오폴드 벨랑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클래식계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유럽에서 학업과 무대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던 그는 지난 2020년 JTBC '팬텀싱어 3'에 참가해 전원 성악가로 구성된 '라포엠'(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 멤버로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최성훈은 정통 카운터테너로서 우아하고 폭발력있는 목소리, 정교한 테크닉과 깊이있는 표현력을 강점으로 라포엠 멤버로서도, 솔리스트로서도 대중들에게 확실히 자신의 면모를 각인시키고 있다.
카운터테너 최성훈 콘서트 '온 스테이지'는 5월 27일(토) 오후 6시, '온 에어'는 5월 28일(일) 오후 4시에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리며, 4월 20일(목) 오후 2시('온 스테이지')와 3시('온 에어')에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으로 티켓 오픈한다.
배수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