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냉전 격랑 속 세계 군비지출 ‘역대 최고’
신냉전 격랑 속 세계 군비지출 ‘역대 최고’
  • 승인 2023.04.24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8770억 달러 압도적 1위
중국·러시아·인도·사우디 순
한국, 464억 달러 9위 올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안보 우려가 고조된 지구촌에서 군사 장비나 시설에 들인 자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재단(SIPRI)이 2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 세계 군비지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군비 지출액은 전년보다 3.7% 상승한 2조2천400억달러(약 2천900조원)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세계 국내총생산(GDP) 총합의 2.2%에 해당한다.

세계 군비지출은 2015년 이후 8년간 매년 증가했고 2013년과 비교하면 최근 10년 사이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IPRI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국과 중국의 경쟁에 따른 동아시아의 긴장 고조를 전세계 지출을 늘린 요인으로 지목했다.

지난해 군비 지출 1위 국가는 미국이 8천770억달러(약 1천170조원)로 최고였다.

중국(2천920억달러 추정), 러시아(864억달러 추정), 인도(814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750억달러 추정)가 2∼5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영국(685억달러), 독일(558억달러), 프랑스(536억달러)가 6∼8위였고 한국은 464억달러로 9위, 일본은 460억달러로 10위였다.

일본은 2021년 9위였다가 이번에 한국과 자리가 바뀌었다. 북한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우크라이나(440억달러)는 2021년 36위였다가 지난해 2월부터 전쟁을 치르면서 11위로 상승했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