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은행 대출 연체율 0.36%…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아
2월 은행 대출 연체율 0.36%…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아
  • 윤정
  • 승인 2023.04.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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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또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0.36%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달 말 대비 0.05%포인트, 작년 2월 말보다 0.11%포인트 각각 높아진 수치로 2020년 8월(0.38%)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다.

2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9천억원으로 전달과 비슷한 규모였고 연체 채권 정리 규모는 8천억원으로 전달보다 2천억원 불었다.

2월 신규 연체율은 0.09%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높아졌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09%)은 전달 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47%)은 0.08%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2%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0%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은 0.09%포인트 오른 0.64%였다.

은행 연체율은 코로나19 확산 당시 금융지원으로 낮아지는 추세였지만 최근 경기 하강 국면에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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