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대상 마약범죄 예방, 청소년 대원들이 나섰다
10대 대상 마약범죄 예방, 청소년 대원들이 나섰다
  • 이지연
  • 승인 2023.05.08 18: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대를 대상으로 한 마약범죄 예방 홍보에 청소년들이 직접 나섰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네트워크 협의체 청소년 위원인 ‘폴리스-틴·키즈’가 캠페인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 일대서 발생한 마약 음료 시음 사건 이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범죄에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마약’이라는 단어에 쉽게 노출되고 마약 관련 범죄를 미디어에서 자주 접하는 데에 따른 예방을 보다 강조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대구경찰청, 대구시교육청이 힘을 모았다. 기관별 역할을 맡아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폴리스 틴·키즈 9개 팀이 참여한다. 대원들은 등교 시간 어깨띠를 두르고 제작된 교육 자료 등을 배부하며 적극 알릴 계획이다. 초등학생을 상대로 타인이 주는 음료를 절대 마시지 않을 것을 알리고 중학생 대상으로는 마약 위험성을 강조한다. 고등학생은 대구경찰청 마약범죄 예방 프로젝트 마약나뽀(NOT! FOUR)를 적극 알리는 등 대상에 따른 홍보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캠페인은 8일 영진고를 시작으로 9일 강북고와 동도초, 10일 사대부고와 동호초, 11일 신명고·율원중·입석중, 5월 12일에는 경북고가 예정돼 있다.

설용숙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예방 캠페인 활동을 통해 마약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스-틴·키즈는 자치경찰위원회 네트워크 협의체의 청소년 위원으로 생활 주변 치안 문제 및 학교폭력 관련 문제를 발견해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이를 정책으로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