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개통 시점인 지난해 12월1일을 전후해 이 일대 시내버스 이용객 수를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592만2천여명이 시내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간보다 108만1천여명, 22.21%가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대구시 전체 시내버스 이용객 증가율인 2.33%보다 9.5배나 높은 증가율이다.
시는 특히 지난 9월부터 최근 3개월 동안에는 대중교통전용지구 내 시내버스 이용객이 4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중교통전용지구 내 버스정류장 4곳에서 교통카드를 이용해 승차한 승객수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올해 교통카드 사용률이 91.5%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시내버스 이용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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