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3개 등급 앞뒤 간격 넉넉
수유실·펫룸 등 편의시설 갖춰
통관 절차와 수입 신고, 선박 검사 등을 거쳐 7월에 포항~울릉 항로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전장 76.7m, 전폭 20.6m 크기에 승객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최대속도 45노트로 포항~울릉 항로를 2시간 50분에 갈 수 있다.
2020년 2월 썬플라워호의 대체선으로 도입했으며 시운전에서 최고속도 50.2노트(93㎞)를 기록해 빠르고 안전한 항해를 보장한다.
객실은 3개 등급(퍼스트, 비즈니스, 이코노미)으로 나누고 앞뒤 좌석 간격을 넉넉하게 확보해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파랑 관통 쌍동선형 구조로 일반 쌍동선형 구조와 비교해 멀미율이 20% 감소돼 동해안의 높은 파도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린 아이와 애완동물을 동반한 승객들을 위한 수유실과 펫룸 등 편의시설과 자전거 거치대, 장애인석, 환자실, 안내데스크도 갖췄다.
김양욱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 여객선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울릉 항로에 조속히 투입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