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내달 포항~울릉 항로 투입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내달 포항~울릉 항로 투입
  • 오승훈
  • 승인 2023.06.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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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970명 탑승·2시간 50분 소요
객실 3개 등급 앞뒤 간격 넉넉
수유실·펫룸 등 편의시설 갖춰
포항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대저페리 제공
(주)대저페리의 최신 여객선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3천158t급)가 호주를 출발해 지난 9일 포항여객터미널에 무사히 도착했다.

통관 절차와 수입 신고, 선박 검사 등을 거쳐 7월에 포항~울릉 항로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전장 76.7m, 전폭 20.6m 크기에 승객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최대속도 45노트로 포항~울릉 항로를 2시간 50분에 갈 수 있다.

2020년 2월 썬플라워호의 대체선으로 도입했으며 시운전에서 최고속도 50.2노트(93㎞)를 기록해 빠르고 안전한 항해를 보장한다.

객실은 3개 등급(퍼스트, 비즈니스, 이코노미)으로 나누고 앞뒤 좌석 간격을 넉넉하게 확보해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파랑 관통 쌍동선형 구조로 일반 쌍동선형 구조와 비교해 멀미율이 20% 감소돼 동해안의 높은 파도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린 아이와 애완동물을 동반한 승객들을 위한 수유실과 펫룸 등 편의시설과 자전거 거치대, 장애인석, 환자실, 안내데스크도 갖췄다.

김양욱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 여객선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울릉 항로에 조속히 투입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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