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경북도와 손잡고 구미를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와 경북도 관계자, 관련기관 전문가가 참석해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 조성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은 성장성과 파급력이 막강한 메타버스 산업을 중심으로 구미에 혁신 특구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기업 유치와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업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보고회에서 메타버스 대내외 환경분석과 사업추진 계획을 바탕으로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앞으로 용역 추진방향과 추진전략 등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 특구 인프라 조성, 테스트베드 구축, R&D, 산업육성 등 전략 분야별 세부 사업계획과 추진 로드맵 수립 등이다. 메타버스 전문가위원회 운영과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타당성과 실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호섭 부시장은 “메타버스 신산업 육성과 기반조성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나아가 혁신특구 내 관련 기업 입주,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해 구미를 메타버스 글로벌 허브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시는 메타버스 관련 기술과 산업, 연구개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대구경북신공항과 인접해 국내 메타버스 융합산업 선도와 글로벌 진출 전진기지 역할을 할 최적지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