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구 입주 물량 전국 4번째로 많아
7월 대구 입주 물량 전국 4번째로 많아
  • 김홍철
  • 승인 2023.06.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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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 화성파크드림 등 2912세대
기존 주택 시장 거래 침체 따라
세입자 미확보 등 입주 어려워
전국 3만542세대 입주 예정
7월 대구의 입주 물량이 경기와 서울,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7월 대구에서는 헤링턴플레이스 동대구(1천265세대),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1천79세대) 등 모두 2천912세대 입주한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3만 54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경기(7천541세대), 서울(4천990세대), 충남(4천458세대)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것이다.

직방은 6월 입주 물량이 다소 많았던 탓에 전월보다는 15%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6%, 올해 월평균 입주 물량(2만 5천948세대)보다도 많았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4천149세대, 지방이 1만 6천393세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지방 입주 물량 비중(54%)이 더 높게 집계됐다.

수도권은 서울에서 4천990세대가 입주하며 많은 물량이 공급되며, 경기는 7천541세대 입주하며 7월 지역별 입주 물량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지방은 충남에서 4천458세대가 입주하며 2017년 2월(6천137세대)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온다.

이어 대구 2천912세대, 부산 2천167세대, 충북 1천274세대 등의 입주가 진행된다.

직방은 “최근 수도권은 입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지만, 입주 물량 증가로 인한 매매 및 전셋값 하락 등의 부담은 크지 않은 모습”이라며 “주택 거래 시장이 서서히 반등 분위기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고 새 아파트 입주율도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방의 경우 미분양 증가 및 기존 주택 시장 거래 침체에 새 아파트 입주 물량까지 늘면서 기존 주택 매각 지연, 세입자 미확보 등으로 입주가 어렵고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일수록 약세를 보인다고 판단했다.

특히 주택 시장의 회복세가 수도권에만 제한적으로 돌고 있는 만큼 당분간 수도권과 지방 간 상반된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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