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박차
포항,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박차
  • 김기영
  • 승인 2023.06.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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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대용량 상용 충전소 건설
80억 들여 올 10월 완공 예정
128억 투입해 2025년까지
친환경 車 다용도 복합시설 구축
통근버스 수소차 전환 추진도
포항시는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 보급과 기반 시설 구축사업에 적극 나서며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환경부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남구 장흥동에 상용 수소충전소를 오는 10월 완공 목표로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건설 중이다.

일 최대 수소 버스 15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의 남구 지역 거점 대용량 상용 수소충전소인데 시는 충전소가 완공되면 수소 상용차 보급 확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에는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28억원을 투입해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부대시설 등을 갖춘 다용도 복합시설을 구축한다.

북부권 공영차고지 이전과 연계한 국토교통부의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투자심사, 인·허가 검토, 설계, 인·허가, 장비·설비 발주, 공사 착공을 거쳐 2025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수소차 보급을 위한 지원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포항시를 포함한 12개 지방자치단체, 7개 운수사, 7개 기업은 ‘ESG 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연기관 통근버스를 수소 버스로 전환하기 위해 지속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자체는 ESG 선도기업이 신속하게 수소 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구매보조금 확보와 적시 집행을 위해 노력하고 수소충전소 확충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키로 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수소 승용과 수소 통근버스 보급 사업에 국비 등 77억 6천만원을 투입해 승용 45대, 통근버스 18대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포항에 등록돼 운행 중인 수소 승용차는 35대로 올해 장흥동에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수소차 충전을 위한 인프라가 확대돼 수소차 이용자들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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