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PM 사망사고 6건... 대구경찰 여름철 집중 단속
이륜차·PM 사망사고 6건... 대구경찰 여름철 집중 단속
  • 이지연
  • 승인 2023.07.02 18: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와 이륜차 사고가 크게 증가하면서 경찰이 단속 강화에 나섰다.

2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6월 27일까지 이륜차와 PM으로 인한 사고는 641건이며 올해 같은 기간 560건이 발생했다. 전체 사고의 10.9%를 차지하며 올해도 6건(22.2%)의 사망사고가 났다.

이같은 사고에도 PM 이용 시 술을 마시거나 무면허로 운행하고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아 경찰에 적발된 경우(동 기간)는 3천922건에 달한다. 지난해 대비 2천383건이 증가해 154.8% 대폭 늘었다.

사고 대비 사망자가 많은 데에는 두 바퀴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위반이 많고 한 번의 사고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8월 말까지 두 달간 두 바퀴 차량 집중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싸이카·암행순찰팀·기동대 등이 주요 교차로와 상습 교통법규 위반 장소에서 캠코더 단속을 한다.

PM 이용자를 대상으로 교통법규 위반과 음주단속, 안전모 미착용, 2인 탑승 등을 주로 살필 예정이다. 이륜차의 번호판 가림이나 무등록, 불법구조 변경 등 자동차관리법위반 행위도 엄정 단속할 계획이다.

여환수 대구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두 바퀴 운전자의 경우 사고 시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규정된 장구를 착용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 안전한 운행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