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화학물질사고 예방 총력 대응
여름철 화학물질사고 예방 총력 대응
  • 이지연
  • 승인 2023.07.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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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집중 관리기간 운영
고속도로 휴게소 방재장비 점검
관련 운송업체 컨설팅 등 실시
여름철 화학물질 운송차량 사고에 대비해 환경 당국이 집중 관리에 나선다.

2일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2021년 화학사고는 93건이며 지난해 66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경우 화학물질을 운반하던 차량에서 16건의 사고가 났다.

이에 대구환경청은 고온 등으로 위험성이 높은 여름철을 사고 예방 집중관리 기간을 정하고 점검 및 현장 컨설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화학사고 대응을 위해 경산·김천 등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에 설치된 비상방재장비함을 점검한다. 비상방재장비함에는 화학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누구나 활용 가능하도록 방독면, 방독필터 고글, 화학복, 장갑, 장화, 흡착포, 소화기 등이 구비돼 있다.

집중관리 기간 대구·경북지역 42곳의 유해화학물질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와 현장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관내 5개 권역 23개 화학안전공동체를 통해 사업장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유관기관과 함께 유해 화학물질 운송차량 이동이 많은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 서울방향에서 운송차량 운전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열었다.

휴게소 내 홍보부스를 설치해 화학사고 사례 사진을 전시하고 운송절차 등 화학물질관리법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운반자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LED 전광판에 안내문을 내보내고 휴게소 10곳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했다.

최종원 대구환경청장은 “이번 집중관리 기간을 통해 운전자의 안전의식은 높이고 화학물질 운송 차량 사고 발생은 낮추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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