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류 독성물질 추가 분석 지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류 독성물질 추가 분석 지원
  • 이지연
  • 승인 2023.07.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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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 국내 물기업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조류 독성물질 분석을 확대한다.

여름철 대량 번식하는 남조류 중 마이크로시스틴은 국내 수질관리 현안 중 하나다. 현재 기업들은 조류 제거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공단은 이에 대한 지원으로 마이크로시스틴 6종 분석을 구축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남조류의 간 독성을 갖고 있는 마이크로시스틴 중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분석을 시작하는 6종은 RR, LR, YR, LA, LY, LF다. 이중 LR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전 항목을 분석해 왔다. 이번 마이크로시스틴 6종에 대한 분석을 추가 구축함에 따라 먹는물 검사항목은 75개에서 81개로 늘어났다.

이번 수질감시항목 추가는 상수원의 물환경 변화로 인한 조류(녹조 등) 발생 증가로 먹는물 안전 관리 강화에 대한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현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먹는물, 수질오염도, 표준재료시험 등 9개 분야 검사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 물기업의 다양한 시험분석 지원이 가능하도록 검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석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단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물분야 전문기관으로서 급격한 환경변화 속에 물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실험분석항목 확대를 통해 물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고도화된 분석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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