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열린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3)‘에 참가했다.
올해 15회째인 ENTECH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환경·에너지 분야 전시회로 국내 물기업의 베트남 진출 창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사업단은 단독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관‘을 꾸려 클러스터와 입주기업 홍보를 극대화했다. 클러스터관에는 ARK, ATT 등 입주기업 11개사가 참여했다. ARK, ATT, 그린텍, 삼진정밀, 에스씨솔루션, 에스엠테크, 위코테크, 유솔, 유천엔바이로, 터보윈, 퍼펙트 등 국내 물산업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수출상담회 △ 제품설명회 △ 미디어데이 등으로 구분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KOTRA, ENTECH Asia와 협업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베트남 환경에너지협회, 현지 한국법인을 포함한 160개사의 바이어를 매칭했다. 이어 클러스터 입주기업 3개사의 우수한 기술을 설명했다. 베트남 국영통신 등 다양한 현지 언론 매체를 통해 입주기업의 베트남 물시장 공략을 지원했다.
클러스터관 참가기업은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 민간 최대규모 수처리 기업인 DNP Water 본사에 방문해 베트남 물시장의 정보 공유와 기업 소개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ARK는 해외현지성능평가 프로그램을 통한 현지 실증화 성공으로 베트남 송다 정수처리장에 원심탈수기 3대, 5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이후 정수처리장 등 총 13억원의 추가 수주가 전망된다.
박석훈 단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 이번 ENTECH 2023을 통해 입주기업의 우수 기술 및 제품 홍보와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물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 입주기업 11곳과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열린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3)‘에 참가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