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국립극장 성악가들의 ‘오페라 아리아’...대구수성아트피아 7, 8일 공연
獨 국립극장 성악가들의 ‘오페라 아리아’...대구수성아트피아 7, 8일 공연
  • 황인옥
  • 승인 2023.07.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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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제작·교류 등 위해 MOU도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 소속 성악가의 무대가 펼쳐진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2023년 수성아트피아와 칼스루에 국립극장 교류협력사업으로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을 7일 오후 7시 30분, 8일 오후 5시 양일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독일 내 극장 중에서도 규모나, 운영적인 측면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은 발레단, 극단, 관현악단, 오페라단, 합창단 등 아티스트 700여명이 상주하고 있다. 극장은 수많은 오페라 작품을 비롯해 전통과 현대발레, 연극, 콘서트 등 연간 750여회에 이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헨델 축제도 이곳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 소속 제작진 및 성악가를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을 개최하며 복합공연장의 대표 역할을 공고히 하고, 지역민들에게 해외 문화예술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또한 수성아트피아와 칼스루에 국립극장은 MOU를 체결하여 공동제작의 기반을 마련, 각 극장 간 콘텐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출신 연주자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선 칼스루에 국립극장과 국내 음악인들이 함께 한다. 지휘자 슈테판 노이버르트, 카르멘 역의 메조소프라노 플로렌스 로소, 돈호세 역의 테너 누타폰 타마티, 미카엘라 역의 마틸다 슈텔비 등 칼스루에 국립극장 소속 연주자들이 무대를 꾸민다. 여기에 에스카미요 역에 국내외 활발히 활동 중인 바리톤 이동환이 함께 한다. 이날 연주는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합창은 구미시립합창단이 맡는다.

연주 프로그램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일부를 발췌한 구성이다. 오페라 서곡을 비롯해 ‘하바네라 - 사랑은 반항하는 새와 같은 것’, ‘투우사의 노래’, ‘그대가 나에게 던져준 꽃’, ‘이제는 두렵지 않아’ 등 주요 아리아와 듀엣 곡이다. 입장료 전석 2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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