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월배초등학교(교장 배남숙)는 지난 5월 다문화 교육주간(5.15~5.19)을 맞이하여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캄보디아 출신의 강사가 학교로 찾아와 각 나라 문화를 소개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 주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한 국가(1, 3학년-베트남, 2학년-캄보디아, 4학년-몽골, 5학년-중국, 6학년-우즈베키스탄)의 강사를 초청하여 각 나라의 의식주및 놀이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책이나 영상에서만 보던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다른 나라의 전통 놀이를 해보는 등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 박 모 학생은 “가족들과 베트남에 여행을 가 본 적은 있지만 베트남에 대해 잘 몰랐는데 오늘 전통 의상도 입어보고 몰랐던 것을 새롭게 많이 알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소감을 밝혔고 2학년 최 모 학생은 “캄보디아가 아주 멀리 있는 나라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까워서 놀랐고 다음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느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구월배초등학교는 올해 IB PYP 탐구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로서 이러한 ‘찾아오는 다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이 다양성이 강조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학생들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열린 자세로 소통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