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일대 왕건 관련 지명 유래 알아보기...대구방짜유기박물관 12월까지
팔공산 일대 왕건 관련 지명 유래 알아보기...대구방짜유기박물관 12월까지
  • 황인옥
  • 승인 2023.07.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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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승격 기념 ‘작은전시’
전시작-나팔고개
‘나팔고개’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본부장 신형석) 소속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기념하는 작은전시를 연다. 방짜유기박물관은 올 하반기 두 차례 팔공산 관련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 첫 번째인 이번 전시는 ‘팔공산에 남겨진 태조 왕건’이라는 주제로 태조 왕건과 관련된 팔공산 일대의 지명 유래를 돌아본다. 이번 전시를 위해 박물관은 상설전시실 연결 유리 통로를 ‘멈춤, 바라보기’ 전시공간으로 꾸민다. 해당 공간에서는 팔공산 정상을 바라볼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팔공산 일대는 927년 후삼국시대 고려 태조 왕건과 후백제 견훤이 큰 전투를 벌였던 역사적 장소다. 936년 후삼국을 통일한 태조 왕건이지만, 팔공산 전투에서 크게 패해 신숭겸(申崇謙), 김락(金樂) 등 많은 장수와 군사를 잃고 구사일생으로 돌아갔다. 관련해 살내, 무태(無怠), 연경동, 나팔고개, 왕산, 파군재, 지묘동, 독좌암, 불로동 등과 같은 왕건과 관련된 전설과 지명이 남아 있다. 이번 전시는 전시는 해당 장소를 촬영한 사진과 각각의 지명이 가진 유래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한편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박물관으로 지난 2007년 개관해 16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 말부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이 됐다.

올해 하반기 기획전시로 ‘팔공산을 기억하고 기록하다’를 7월 말부터 개최할 예정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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