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논단] 대구시, 고용률과 취업자 수 최고치 기록
[대구논단] 대구시, 고용률과 취업자 수 최고치 기록
  • 승인 2023.07.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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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전문위원
최근 지방 통계층 자료에 의하면 취업자 수는 128만 4,000명으로 전년도 대비하여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취업자는 61.9%로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 대구시는 전구 17개 시·도 중 2번째로 상승 폭이 큰 형태이며, 실업률은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고 한다.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로 일상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사회복지 분야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택배, 배달,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등으로 전기·운수·통신·금융 분야의 취업자가 증가하였다. 이미 대구시는 5대 미래신산업 구조 재편과 우수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취업자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대구경북의 청년들이 지역 정착은 전체 54% 대 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아마 현실적으로는 더 낮은 확률을 가질 것이다. 이는 대구시의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 정착을 하고 싶지만 막상 채용사이트를 보면 청년들이 원하는 기업이 없다라고 한다. 이는 이미 우리 청년들이 소비재를 구매할 때만 보고 들었던 기업만을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 지역에도 우수기업, 스타기업들이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지원받는 기업들도 있으며,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기업인 사회적 경제기업들도 있다. 지역의 자원과 특징을 활용해서 운영하는 지역형 기업들도 있으며, 수성구 알파시티에는 글로벌 IT 기업들도 있다. 그러나, 청년들은 이런 기업들을 접할 기회도 없을 뿐이고, 막상 취업을 준비할 경우에는 대학의 취업지원센터를 방문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결국, 채용사이트를 열심히 들여다보긴 하지만 막상 지원할 회사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청년들의 인식 변화를 위해서 다양한 청년 대상 지역정착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는 대구상공회의소에서는 지역 내 우수기업을 방문해 기업현장투어 및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였다. 대구상공회의소의 ‘All in One 취업아카데미’에서는 대구지역의 훌륭한 기업을 더 많이 발굴하고 지역의 청년들과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수성구 청년도전지원사업도 역시나, 취업진로직무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서 운영되고 있으며, 청년들과 함께 지속적인 취업 컨설팅을 통해서 성공적으로 취업한 청년들이 나오고 있다.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단념청년들에게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서 진로, 취업, 창업으로 이어지는 방향을 가지고 있는데 수성구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모든 교육 과정이 취업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듯, 대구시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서 취업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한몫 더해주는 것이 바로 창업의 기회도 있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 맞춤 재도전 사업에 선정되어서 ‘생애주기별 재도전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도부터 총 4회 연속 대구실패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실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하고 재도전 응원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구시는 올해에도 대구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 ‘생애주기별 재도전 프로젝트’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생애주기별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서 재도전이 필요한 총 140명의 대구시민을 선발해서 개별 맞춤형으로 진행이 된다. 지역 내 신중년(40세~65세) 구직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맞춤형 상담 및 교육, 그리고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경력보유여성의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사회 재진출을 위하여 취업·창업 전문 교육 및 일 경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립준비청소년(19세~24세)들이 단순한 노동인 아르바이트를 넘어서 전문 직업을 찾기 위한 진로탐색 및 일 경험 지원 등이 포함되어있다. 이런 지원 정책들만 잘 참여해도 실업율은 극복할 수 있다. 우리 지역은 청년들이 지역 유출의 심각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지역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경영 지원 정책, 인건비 지원사업, 판로지원 등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 지역의 기업들과 창업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대구시가 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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